영주 동산여중, 경북 중등 최초 ‘IB’ 후보학교 승인

영주 동산여중, 경북 중등 최초 ‘IB’ 후보학교 승인

경북교육청, 초·중 연계 ‘경북형 IB 교육 프로그램’ 본격화

기사승인 2025-08-11 15:47:54
국제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받은 영주 동산여중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영주 동산여자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경북 중등학교로는 최초다. 

이는 ‘경북형 IB 교육 프로그램’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은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산여중은 이번 후보학교 승인에 따라 ‘IB Middle Years Programme(MYP)’ 도입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하며, 교육과정 설계, 교사 연수, 학습 환경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북에는 IB 후보학교 3교(구미원당초, 대구교대안동부설초, 동산여중), 관심학교 7교, 탐구학교 40교 등 총 50교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2학기에 관심 학교 다수가 후보학교 등록을 준비 중이어서 후보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동산여자중학교의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IB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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