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 연합 R&D’ 본격 가동…공동연구·인재양성 착수

국립창원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 연합 R&D’ 본격 가동…공동연구·인재양성 착수

기사승인 2025-08-13 19:04:35 업데이트 2025-08-13 19:08:02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고등교육과 첨단산업을 융합한 ‘학연 연합 R&D’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양 기관은 13일 KERI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국립창원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협력 기반 DNA+특성화 모델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와 현장실습 수료식을 열고 지역 과학기술주권 확보와 지역주도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고급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착수보고회에는 박민원 총장, 조영태 교학부총장(글로컬대학사업단장), 김남균 원장, 황돈하 신사업기획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계획 발표 △과업목표 공유 △R&D 세부과제 발표 △현장실습 수료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해 KERI와 공동 R&D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연구소 간 인력양성과정 운영 및 공동연구 인프라를 마련해 첨단기술·교육 융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학연 협력 모델은 국립창원대 구조혁신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연합을 기반으로 한 혁신 플랫폼이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광복 80주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 65인 서훈 신청…묻혀 있던 해외 독립운동사 재조명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65인의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 사회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금, 교민 교육, 한인회 활동, 민족정신 고취 등으로 조국 광복의 기반을 다졌으나 국내에서는 공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서훈 신청은 국립창원대 박물관이 2019년부터 진행한 ‘하와이 한인 이민자 연구’의 성과다. 연구진은 하와이 현지 묘지를 직접 조사해 소재가 불분명했던 묘비를 발굴하고 각종 기록과 교차검증으로 독립운동 업적을 확인했다. 

그 결과 대한인국민회, 대한부인구제회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공적이 뚜렷한 65명을 이번 신청 대상자로 확정했다.

국립창원대는 12일 이들의 개인별 공적조사서와 수년간 축적한 입증자료를 경남동부보훈지청에 제출했으며 신청서는 국가보훈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민원 총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잊혀 있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한 분의 이름이라도 더 발굴해 후대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특수학교 교육과정 역량 강화…맞춤형 연수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특수학교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관리자와 교육과정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전면 적용에 대비해 교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2026학년도 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열린 연수에서는 △경남 특수교육 교육과정 주요 내용 △개정 교육과정 기반의 기본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사례가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분임 토의를 통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논의하며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경남교육청은 특수교육 교육과정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통해 권역별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운영하고 특수교육 교원 대상 교육과정 연수도 지속하며 소통·연구 중심의 학교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마산대 유도부, '2025 하계 전국 대학유도연맹전' 여자 단체전 정상 등극·개인전 메달 싹쓸이

마산대학교 유도부가 2025년 하계 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메달 싹쓸이를 달성하며 대학 유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각 대학 유도부가 기량을 겨뤘다.


마산대는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정선아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개인전에서 △정선아 금메달(1위) △박은상 은메달(2위) △박소미 동메달(3위)을 획득하며 총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배재진 감독이 여자대학부 우수지도자상을, 박소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해 팀의 명예를 더했다. 

배재진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열정이 대회 성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복싱부 문예찬, 국제무대 동메달 획득

마산대학교 복싱부 유망주 문예찬(남자부 -90㎏급)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Asian Boxing U19 & U22 Championships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12월 출범한 아시아복싱연맹이 주관한 첫 공식 아시아선수권대회로 아시아 30여 개국 유망주들이 참가했다.


문예찬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강한 투지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3위에 올랐다. 

마산대 복싱부 김환석 감독은 "첫 국제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메달을 획득한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U22 국가대표팀 지도자 3명 중 한 명으로 선발돼 선수 15명과 함께 참가했으며 대표팀은 대한복싱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구성됐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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