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본은 경제적 동반자…신뢰 기반 미래 협력 모색”

李대통령 “일본은 경제적 동반자…신뢰 기반 미래 협력 모색”

한일수교 60주년
“국익 중심 실용외교 원칙으로 상생협려 길 모색”

기사승인 2025-08-15 10:59:05 업데이트 2025-08-15 11:13:19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 80주년과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헤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이라며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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