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원예농협은 상주시 대표 신선농산물인 2025년산 ‘상주 배’ 16톤(15kg×1,080박스)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상주원예농협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에 오른 ‘상주 배’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과육으로 국내외에서 ‘Premium Pear’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은 지난해에도 약 260톤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상주 배’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는 냉해와 기상이변 등으로 수확량이 줄 뿐만 아니라 상품 상태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으나, 농가의 정성으로 황금빛 수출길을 열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수출국인 베트남은 최근 건강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며 ‘고급 과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크기, 당도, 향에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 ‘상주 배’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 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상주 배’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실상주몰 8월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20~30% 할인
상주시는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에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4일간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Ⅱ’를 진행한다.
지난 6월에 이어 개최하는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은 겉모양은 못생겨도 맛과 품질은 그대로인 저품위 농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Ⅱ에서는 제철과일 복숭아, 토마토를 비롯해 꿀, 버섯, 감말랭이, 곶감 크림치즈 호두말이, 감식초 등 다양한 상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리뷰작성 시 쿠폰 7000원, 신규회원 가입시 쿠폰 5000원,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적립 포인트가 쌓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더욱 풍성한 쇼핑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맛과 건강을 지키는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매출증대와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박물관, 한옥 속 작은 쉼터 ‘프라이빗 북-룸’ 운영
상주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조용하고 안정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의례관에서 ‘프라이빗 북-룸’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라이빗 북-룸’은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 집필, 사색은 물론, 1~3인 규모의 북클럽 모임, 학부모 독서회, 소규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맞춤형 공간이다.
예약 및 현장 신청으로 1회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한옥과 책이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