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025년 31주차(7월 28일~8월 2일) 220명에서 32주차(8월 3일~9일) 272명으로 늘었다. 증가세는 27주차(6월 29일~7월 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연령층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59.8%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였다.
호흡기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된 비율 또한 31주차 22.5%에서 32주차 32%로 증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환자 수가 6주 연속 늘고 있고, 앞으로 2주 정도는 증가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