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자력으로 건전성 유지”

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자력으로 건전성 유지”

기사승인 2025-08-18 18:19:29
푸본현대생명 제공


푸본현대생명이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푸본현대생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대주주의 필요 절차 등 청약일정을 거쳐 연말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 강화 차원에서 단행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기본자본 확대, 수익ㆍ리스크 최적화를 위한 상품전략, 계약서비스마진(CSM) 증대를 위한 판매전략 등 푸본현대생명의 경영전략과 대주주의 이해에 의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계기로 각 영업채널별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채널에 걸쳐 상품 다각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업채널별로는 CSM 증대를 위해 전속영업채널의 조직확대와 GA영업채널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질적 개선의 발판도 마련했다”며 “킥스비율(K-ICS)이 경과조치 없이도 자력으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재무건전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 킥스비율은 2023년 말 192.5%에서 2024년 말 157.3%, 올해 3월 말에는 145.5%로 내려갔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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