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찾아 ‘복지수요 현장상담소’ 재가동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찾아 ‘복지수요 현장상담소’ 재가동

기사승인 2025-08-22 11:02:44
안동시가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복지수요 현장상담소’를 운용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산불피해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복지수요 현장상담소’를 재가동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원스톱 복지상담·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길안면 백자리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산불피해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복지상담과 신청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사업은 매월 1회 운영되며, 복지 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신청 절차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상담소에서는 기초생활보장, 돌봄·건강, 일자리, 교통, 문화·여가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접수하는 원스톱 방식을 적용한다.

주민들은 별도 방문 없이 현장에서 상담과 신청까지 마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게 안동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는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실질적 지원을 병행해 생활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도울 것”이라며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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