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우리동네 자람터 부모-자녀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우리동네 자람터' 3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90개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자람터는 자녀양육 부담완화와 지역별 돌봄수요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의 선정과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교육 내용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가족 요리, 사회정서 역량강화를 위한 그림책&향기 여행, 손 끝으로 만드는 추억, 주말 가족공방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동네 자람터'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우리동네 자람터를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 학습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쉽고 가까이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