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에 ‘청년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이 들어선다.
포항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주력산업 성장,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 연구소를 집적화하고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남구 지곡동 일원에 들어설 연구타운(총사업비 700억원)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층은 시민들이 지역 상생과 공존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2~3층은 지역기업 성장 지원 임대공간(70개실)을 갖춘다.
4층은 공용장비센터로, 5~6층은 지역기업·대학·대기업 공동 연구 공간으로 쓰여진다.
연구타운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첨단 인프라 기반의 공용장비센터, 지역기업·대학·앵커기업의 협력 관계 등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다.
시는 연구타운 건립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포스텍은 지역 R&D(연구개발) 선도·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강덕 시장은 “준비된 경쟁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벤처 핵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