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재발화…산불경보 1단계 발령, 진화작업 재돌입

삼척 산불 재발화…산불경보 1단계 발령, 진화작업 재돌입

기사승인 2025-08-26 13:47:23
26일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당국이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지난 25일 진화된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산불이 26일 오전 다시 불이 번지며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산불 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30ha일 경우 내려지는 경보 기준이다.

산림당국은 헬기 11대, 진화 차량 56대, 산불진화대원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길이 확산된 정확한 면적은 아직 조사 중이며, 빠른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52분께 발생한 산불의 재발화 사례로, 당시 불길은 약 6시간 만인 오후 6시께 모두 잡혔다. 이번 불은 한 주민이 말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이 발단이었다고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 종료 후 즉시 재발화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피해 규모, 산림 훼손 정도 등을 심층 파악할 계획이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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