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는 지난 21일 대학 동산홀에서 ‘2025년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동안 영국,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 4주간 파견된 7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연수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박승호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된 프로젝트와 현지 체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공유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연수 기회를 보장한다.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434명을 해외에 파견하며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대 국제화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해외현지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전공 심화 체험과 현지 기관 탐방을 결합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언어 능력과 실무 감각, 국제적 소통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발표회 무대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UCC 영상과 체험 수기가 상영됐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팀과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