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창녕 당일형 관광상품이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2025 안전여행상품’에 선정됐다.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상품은 '자연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 창녕 우포늪의 숨결과 석빙고의 지혜'로 ▵우포늪 생태 체험 ▵석빙고 역사·문화 학습 ▵지역 자원 기반 콘텐츠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당일 코스로 기획돼 현장 체험과 학습, 안전 관리 요소를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여행업협회는 매년 상품 안전성과 신뢰도를 평가해 ‘안전여행상품’을 인증한다. 이번 평가는 조직 운영, 상품 가치, 정보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으며 인증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선정된 상품에는 협회 명의의 인증서와 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되고,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홍보·마케팅에 우선 활용될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계절성에 맞춰 운영하던 해당 상품을 연중 상시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향후 시즌별 관광상품 홍보 시 인증 내역을 적극 반영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와 재단은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수해 피해 지역 중심의 가을 특별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검증된 안전 관리 체계와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선보여 지역 관광 수요 회복과 경제 재도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남도, 거제서 ‘4도3촌 양식업 체험’ 운영…참가자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도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거제 구조라마을에서 ‘경남도 4도3촌 어촌체험 – 나도 어촌’ 세 번째 프로그램인 양식업 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4도3촌’은 ‘나흘은 도시, 사흘은 어촌에서’라는 의미로 도시민에게 어촌 정착의 현실을 경험하게 하려는 경남도의 귀어 지원 프로젝트다. 지난 6월 ‘어선어업 체험’, 7월 ‘어촌생활 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양식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두리·패류 양식 체험, 수산물 가공공장 견학, 위판장 경매 현장 참관 등을 통해 어촌 경제의 실제 운영 방식을 배우게 된다. 또 귀어 선배들과의 네트워킹, 청년어업인 특강을 통해 정착과 업종 선택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귀어에 관심 있는 성인으로 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상남도, ‘2025 K-디자인 전람회’ 공모전 접수 시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5년 제3회 경남 K-디자인 전람회’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을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산업디자인 육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디자인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AI융합 부문이 신설돼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 △AI융합 △기업주제 등 6개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기업주제에는 △SNT다이내믹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제품디자인 △수옵틱스의 서치라이트 △인포스텍 신규 브랜드 BI △㈜이플로우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충전설비 △이노테크 브랜드 리뉴얼 △㈜느티나무의사랑 발달장애인 디지털 전시콘텐츠 개발 등 실제 산업 현장의 과제가 포함됐다.
공모는 국내외 고등학생·대학(원)생·일반인·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최대 2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작품은 독창성, 기능성, 소비자 기호 충족도를 기준으로 2단계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35개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작품은 11월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디자인 종합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5’에 전시되며 12월 17일부터는 경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동남아트센터에서 ‘2025 경남 K-디자인 전람회 수상작 전시회’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