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홈 데뷔전서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

손흥민, 골대 불운…홈 데뷔전서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

손흥민,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 7.3점

기사승인 2025-09-01 14:16:01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이 홈 데뷔전에서 승리를 위해 분투했지만 골대 불운에 시달린 끝에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로스앤젤레스FC(이하 LAFC)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홈 경기 데뷔전이었다. 2경기 연속 골을 노린 그는 강력한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는 등 불운이 겹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공격을 이끌었다. LAFC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마르티네스가 후방에서 넘겨준 롱패스를 부앙가가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이르빙 로사노가 동점골을 넣었다. 공중으로 넘어 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LAFC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LAFC는 후반 21분 역습에 무너졌다. 샌디에이고 드라위에르는 후반 21분 골대 정면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후반 37분 부앙가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을 때리지 못하고 볼을 뺏겼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이 수비수 발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1-2로 LAFC가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점을 받았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