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라오스 교통전문가 양성 3년 대장정 성료

코레일, 라오스 교통전문가 양성 3년 대장정 성료

K-철도기술, 운영노하우 전수
철도기업 해외진출 기회 마련

기사승인 2025-09-01 16:38:10
지난달 29일 열린  라오스 교통 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라오스 교통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한 3년간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라오스 철도시스템 개발 및 관리역량 강화’ 교육을 해마다 진행, 총 50명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14일부터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2주간 연수를 마치고 최근 수료식을 개최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철도 역사, 정책, 최신기술을 배우고, 철도교통관제센터,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고속시설사업단 등 국내 주요 철도현장을 방문해 K-철도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경험했다.

코레일은 비즈니스 미팅을 열고 국내 철도기업과 라오스 대표단 간 실질적 네트워크를 연결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공적개발사업(ODA) 전략 공유와 액션플랜 작성을 통해 연수생들이 자국 철도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라오스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한 3년의 시간은 양국 파트너십이 한층 공고해지는 기반이 됐다”며 ”연수에서 얻은 성과가 라오스 철도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2008년부터 국제철도 연수를 통해 세계 60개국 1800여 명의 교통전문가를 양성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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