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블랙타운에 수성구 대표 한글 문구 새긴다

호주 블랙타운에 수성구 대표 한글 문구 새긴다

수성구, 마운트 드루잇 ‘코리아수성가든’ 한글 문구 공모

기사승인 2025-09-02 14:59:23
대구 수성구가 호주 블랙타운시에 조성하는 ‘(가칭)코리아수성가든’ 광장에 새길 한글 문구를 공모한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에 조성하는 ‘(가칭)코리아수성가든’ 광장에 남길 한글 문구를 공모한다. 

수성구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홈페이지 내 ‘토크대구’ 설문조사 알림창을 통해 누구나 수성구를 대표할 한글 문구 3개를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문구는 블랙타운시 마운트 드루잇(Mount Druitt)에 조성 중인 정원 내 바닥과 주변 공간에 새겨져 두 도시의 우정과 협력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으로 커피 모바일 교환권이 증정된다. 

수성구와 블랙타운시는 지난 1994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30년 넘게 경제·문화·교육 교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미래교육 선도도시 도약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향후 ‘코리아수성가든’ 국제 교류사업이 양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호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수성구는 한글문학관 건립, 전용서체 무료 배포 등 한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 문을 열 한글문학관은 파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81.99㎡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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