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거제시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거제시의 향후 5년간 추진할 제2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우성기),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재자), 거제시의회, 교육지원청 및 관내 대학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평생학습 행정체계 강화 △시민역량 향상 및 실천 △평생학습 가치 및 성과 창출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과 함께 미래를 항해하는 ACE 평생학습도시 거제'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세부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의 성장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번 협의회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한 뒤, 최종보고를 통해 '제2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 '기억반짝 청춘교실' 호응
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영실)는 2025년 하절기 치매예방교실 '기억반짝 청춘교실'이 1일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5일부터 매주 2회씩 총 20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지역 어르신 20명이 참여했다. 기억력 향상 훈련, 건강체조, 공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어르신들은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뇌 건강도 챙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생활의 활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실 센터장은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거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일' 행사 개최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하성영)는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9월 1일은 우즈베키스탄이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지 34주년이 되는 날로,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 65여 명이 참석해 자국의 전통음식을 나누고 전통의상 체험 등 레크레이션 활동을 함께하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랬다.

행사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대표 후모윤씨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센터에 감사드린다. 비록 가족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동료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다"고 했다.
하성영 센터장은 "우즈베키스탄 독립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행사가 타국에서 생활하는 근로자들에게 잠시나마 고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상담․통역서비스, 문화사업 등을 연중(금·토·공휴일 휴무) 운영하고 있다.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