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나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나서

기사승인 2025-09-02 20:21:42
원주연세의료원 새병원 전체 조감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은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주관사로는 이지케어텍㈜이 입찰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다수의 상급종합병원 HIS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멀티병원 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HIS는 모바일 시스템, 서버 인프라,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연동까지 포함한다. 

특히 전산 자원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으로 통합함으로써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HIS 구축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서비스 제공 △의료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강화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의 달성이 목표다.

이번 HIS 구축 사업은 올해 하반기 본격 착수해 12개월간 진행된다.

앞으로 제2병원 건립 등 중장기 발전 계획에도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앞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개원 예정인 제2병원을 포함한 미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IS 도입을 결정했다.

어영 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HIS 구축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미래형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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