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전남 3곳 선정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전남 3곳 선정

광양시‧순천시‧곡성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 제공

기사승인 2025-09-03 10:50:04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작한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공모사업에 전남에서 광양시, 순천시, 곡성군 등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50곳이 선정됐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모델을 기획해 3곳이 공모에 참여, 신청 지역이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센터는 광양동초등학교 남관동, 순천연향초등학교 별관, 곡성고등학교 내 정독실 등 각 지역 학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개별 학습이 가능한 열람실과 토의·과제 수행을 위한 모둠형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학습을 전담하는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학습 상황을 관리하고, EB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한다.

학습 보충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대학생 튜터가 참여하는 튜터링과 멘토링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선정으로 센터 1개소 당 연간 2억7000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교육부 컨설팅을 거쳐 공간 조성 및 인력 확보를 완료한 뒤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통해 사교육 없이도 학생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공교육 기반 학습 생태계를 전남 곳곳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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