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서 60대 추락 사망

서울 방배동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서 60대 추락 사망

기사승인 2025-09-03 14:50:44 업데이트 2025-09-03 18:28:17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3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 60대 남성 A씨가 약 18m 높이의 공사장 5층에서 거푸집 작업 발판을 설치하다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정부는 반복되는 건설 현장 사망사고에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일단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공공입찰 참여를 제한하고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한경쟁입찰 사유에 ‘안전부문 자격 제한’ 요건을 새로 도입한다. 안전분야 인증, 안전 전문인력, 기술 보유 상태 등을 추가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은 자격 미달 업체의 입찰 참여를 제한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건설 현장 사망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같은 방식의 사망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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