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내년 국가예산 확보, 새만금 개발 가속화 등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공조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 현황 ▲국정과제 반영 후속 대응 ▲새만금 글로벌 첨담전략산업기지 구축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농촌진흥청 식품자원개발부 전북 완전 이전 ▲공공의대․전북특별법․가정법원 등 주요 현안 법안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안 반영 상황을 토대로 국회 심의 단계에서 과소‧미반영 사업의 증액을 추진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의 핵심사업들이 국정과제에 연계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새만금을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을 실증·육성할 수 있는 국가 테스트베드 조성 전략도 검토했다.
아울러 정부의 역점 시책인 균형성장 달성과 영호남-수도권 간 상생발전, 인구소멸 위기지역 대응 차원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근 농진청 일부 조직의 수도권 이전 논란을 계기로 농진청 식품자원개발부 전북 완전 이전과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및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 설치법, 도민들의 재판 접근성 강화를 위한 가정법원 설치법,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 강화와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전북특별법 개정안 등 입법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도와 국회의원들이 원팀으로 협력할 때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예산과 법안, 주요 정책 현안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정치권과 도정이 힘을 모아 전북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면서 “앞으로도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