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 직장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걷기 동아리가 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만들기에 나섰다.
정선군은 이달부터 10월 20일까지 50일간 생활터와 직장인 걷기 동아리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에도 알린다.
동아리는 4명에서 6명으로 구성해 총 51개 걷기 모임을 구성한다.
프로그램은 직장 동료, 지인 등과 함께 참여하는 만큼 걷기 실천 동기부여와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도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워크온(WalkOn)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걸음 수를 기록·관리한다. 개인별 50일간 35만보(하루 7000보 목표, 최대 1만보)를 기본으로 미션을 달성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한 그룹은 보상이 제공된다.
챌린지 종료 후 12월에는 운영 결과를 종합해 분석·보고할 계획이다.

앞서 정선군은 가족·지인과 함께하는 걷기 챌린지, 건강마을 사업과 연계한 커뮤니티 걷기 활동, ‘다달이 알알이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선군은 매년 ‘걷기 마일리지제’ 운영을 통해 일정 목표를 달성한 군민에게 정선아리랑 상품권과 와와페이 등 지역 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600여명이 참여, 1억16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최승자 보건소장 직무대리는 “군민 모두가 생활터와 직장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걷기를 통한 신체활동 증진이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