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백사벌네거리 인근 도로 서편 도로 3공단 방향에 질산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환경청과 북구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뒤 바닥 약 5평 규모의 질산 누출을 확인하고 차량 통제에 들어갔다.
이어 차량 20대와 인원 56명을 투입, 오후 2시50분께 도로 세척과 1차 중화 처리를 완료한 뒤 오후 3시16분 북구청에 현장을 인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1톤 트럭에 실려 있던 질산 용기가 바닥에 떨어져 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