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4일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2025년 경남한우경진대회’를 열고 도내 우수 한우 17두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가 후원했으며 한우농가와 축협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챔피언은 번식암소3부에 출전한 함양산청축협 김정수 농가가 차지했다.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의령축협 하창일 농가가 최우수에 올랐으며 합천축협 백천규, 하동축협 정재호 농가가 각각 우수·장려를 수상했다.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합천축협 송권승 농가가 최우수, 사천축협 조정제, 하동축협 정재호 농가가 뒤를 이었다.
번식암소 부문에서는 1부에서 의령축협 김대근 농가가 최우수, 합천축협 최길성, 함양산청축협 최예은 농가가 각각 우수·장려를 수상했다. 2부에서는 거창축협 이춘영 농가가 최우수, 양산기장축협 강규수, 김해축협 김동주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부에서는 거창축협 이은정, 함양산청축협 정창섭 농가가 각각 우수와 장려에 올랐다.

또한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는 창녕축협 신혜정 농가가 최우수, 양산기장축협 강규수, 합천축협 박상신 농가가 우수·장려를 받으며 도내 한우산업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남 한우는 우수한 사양관리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남농협은 한우농가의 소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추석 명절자금 특별 지원…중소기업 금융난 해소 기대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추석 명절자금은 명절 전후로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9월 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대출 및 시설자금대출을 대상으로 농협은행 전체 13조원(신규 5조원, 만기연장 8조원)이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우대 금리 0.1%와 대출 상품에 따라 최대 1.8%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조청래 경남본부장은 "이번 추석 명절자금이 적기에 지원돼 중소기업들의 금융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NH농협은행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유일 국내자본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하동군, ‘농촌왕진버스’ 운행
경남농협과 하동군(군수 하승철)이 농촌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양보면 문화센터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장주익 농협하동군지부장, 정영대 하동금오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햇살마루 의료진이 한방 의료봉사를, 봄안경원이 검안 및 돋보기를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 결의도 진행됐다.
정영대 하동금오농협 조합장은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은 "고령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9월 ‘이달의 새농민상’ 2부부 선정
경남에서 곤명농협 박정열·성수진 부부와 합천농협 정규연·김보영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뽑혔다.

사천에서 성은딸기농장을 운영하는 박정열(47)·성수진(42) 부부는 지난 10년간 영농에 매진하며 지역 브랜드 ‘마시뜨라’를 활용해 판로를 넓히고, 수출공선출하회 총무로 활동하며 100만 달러 수출탑 달성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청년회원으로서 선진 영농기술 전파와 농업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합천의 한볕농장을 운영하는 정규연(59)·김보영(50) 부부는 40년 가까이 토마토·마늘 재배에 힘써왔으며 무인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로 농업 경영비 절감을 이끌어냈다. 또 영호진미 품종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쌀 품질을 높였고, 주민자치회 활동으로 농사기법 교육 등 지역 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남농협, 안전하고 건강한 경제사업장 조성 박차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지난 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농축협 재난안전관리 담당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잇따른 사고로 재난·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임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주요 사고사례와 재해 대응 방안 △경제사업 관련 사고 예방 조치 △생성형 AI 활용 교육 등으로 구성돼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업장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작업환경 점검과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남농협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사고 예방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