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캠프 롱 문화체육공원’ 명칭 공모

원주시, ‘캠프 롱 문화체육공원’ 명칭 공모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접수

기사승인 2025-09-08 18:40:50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태장동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옛 캠프 롱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태장동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옛 캠프 롱 부지에 조성 중인 ‘원주 캠프 롱 문화체육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공모에는 원주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시 누리집에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70만원(1명) △우수상 30만원(2명) △장려상 10만원(2명)의 상금이 전달된다.

캠프 롱 기지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의 주둔지다.

부대는 2010년 6월 평택으로 이전했다. 

시는 부지 매입비와 사업비 등으로 총 1290억원(국비 532억원 포함)을 투입해 옛 캠프 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약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70여년간 원주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던 공간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공원의 미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이름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직접 선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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