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8일 농협경남본부 회의실에서 부산, 울산, 경남 농협 조합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벼 육묘·신기술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총회에서는 협의회 출범과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초대 회장에는 고성동부농협 천재기 조합장이, 부회장에는 사남농협 김종기 조합장이, 감사는 율곡농협 강호윤 조합장이 선임됐다.
천재기 회장은 "공동육묘장 활성화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드문모 심기 등 신기술 확대를 통해 지역 쌀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벼 육묘사업 운영 우수 노하우가 전파되고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소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산청 수해복구 봉사활동 실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가 8일 지난 7월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경남본부 임직원과 산청군지부장, 진주 관내 사무소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침수 농가의 하우스 비닐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특히 최근 자원봉사자 감소로 복구 작업이 더딘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를 위한 은행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병환 산청군지부장은 "산청군 수해 복구가 아직 많이 더딘 상황"이라며 "NH농협은행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다른 기관과 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청래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지역사회 환원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지역 기반 은행"이라며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극한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4000여명의 인력 지원과 각종 금융지원,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수해 성금 14억원 기탁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NH농협생명 경남총국·동창원농협, ‘농심천심’ 운동 실천 쌀 700kg 기부
NH농협생명 경남총국(총국장 정대홍)과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은 9일 의창구 동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동진’(대표 강외숙)에 쌀 700kg을 전달하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한 범국민 운동인 농심천심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천심 운동은 과거 농협의 신토불이와 농도불이 운동을 계승·발전시켜 농업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성보 조합장은 "농심천심 운동과 함께하는 쌀 나눔은 농업인과 이웃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