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창업엑스포 22일 개막…2만명, 14개국 참가 

아시아 창업엑스포 22일 개막…2만명, 14개국 참가 

이틀간 벡스코서 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25-09-10 08:55:48
플라이 아시아 2024 행사 현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수가 지난해 1만 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증가했다. 투자사도 150여 개사에서 180여 개 사로 확대됐다.

세계 공동 전시 공간 참가 국가도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행사는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한책임출자자(LP)포럼,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 기술 체험, '푸드크라우드펀딩',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박형준 시장의 기조 강연과 함께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서원주 국민연금관리공단기금운용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투자생태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박 시장은 기조강연에서 '준비된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혁신으로 발전한 부산의 창업 환경과 도시 경쟁력,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국내 유일의 유한책임출자자포럼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모태펀드 등 글로벌 수준 유한책임출자자 21개 사 최고 경영자와 정보 담당 최고 경영자가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중공업, 롯데건설, SK증권, S-오일 등 대·중견기업 20개 사가 개방형 혁신 파트너로 함께하며 신생기업-대기업-투자자 간 3자 연결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한다.

지역 최초로 모펀드 투자쇼도 신설된다. 부산 대표 벤처 투자 매칭 프로그램인 '부기테크'를 새롭게 개시해 3000억 원 규모 미래성장벤처펀드와 연계한 자펀드 운용사 기업 투자 설명회와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창업을 일반 시민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Z세대를 겨냥한 기술 체험존, 유명 셰프 강레오와 부산 지역기업이 협업하는 '푸드크라우드펀딩',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플라이 아시아 2025'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 플라이 아시아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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