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현안사업 정부 반영 요청

안동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현안사업 정부 반영 요청

권기창 시장, 구윤철 기재부 장관 만나 “안동 재도약 위해 국비 지원 절실”

기사승인 2025-09-11 09:34:45
권기창 안동시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안동의 주요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제출했으며, 최종 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된다.

안동시가 건의한 신규 사업은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 △영주 평은~안동 도산 간 지선 국도 건설 △국도 35호선 4차로 확장 △산불 피해지 일반 벌채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 지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왔으며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 이후 산불복구대책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과 협력을 이어왔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기에 2026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정치권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주요 사업이 모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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