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입설명회와 입시컨설팅이 대구에서 열려 청소년들의 진학 기회를 넓히고 있다.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7일 대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2차 대입설명회와 일대일 입시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검정고시 전형에 치중된 기존 정보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입 전략과 최신 입시 흐름을 알리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설명회와 2부 개별 상담으로 나뉘었다.
1부 대입설명회는 진로·진학 전문기업 마이유니 강예은 대표가 강연을 맡아 지난 입시 경향과 지원 전략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강 대표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학 강의를 이어온 전문가로, 참가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구시교육청 대입네비게이션센터 소속 진로진학상담 교사들이 일대일 맞춤형 입시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대입설명회는 두 차례 열렸으며,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는 60여명이, 이번 2차 행사에는 8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인원의 증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의 다양한 기회를 접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상급학교 진학을 적극 지원해 대구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