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2일 오후 시청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전문가 자문단 출범식과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전문가 자문단은 사업계획·설계·시공 등 기술적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행정 절차 검토 등 사업 기획 단계부터 완료 시까지 전문적 검토와 자문을 담당한다.
스포츠 분야, 한국야구위원회·롯데자이언츠, 건축, 도시계획, 시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자문단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는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시민 친화적인 명품 야구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