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면 풍수해 종합정비 462억 투입…행안부 공모 선정

청송군, 진보면 풍수해 종합정비 462억 투입…행안부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5-09-12 10:51:13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계획도.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진보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가 반복된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총 462억원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 내수재해 예방시설 확충, 저수지 정비, 소규모 위험시설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하천·돈골천·밭치골천·새밭골천 등 4개 소하천의 제방과 교량 정비, 시가지 관로 개량 및 고지배수로 설치가 포함된다. 또 송하저수지 퇴적토 준설과 홍수조절수문 설치,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치수 능력을 강화하고, 세천 등 위험시설도 함께 보강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보면 주민 1069세대 2138명을 비롯해 주택·상가 734동과 농경지 27ha가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종합정비 방식을 적용해 기존 7년 걸리던 사업기간을 3년으로 단축,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진보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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