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오는 30일까지 ‘2025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 사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립안동대학교가 주관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재·휴학생, 안동시 예비창업자, 전국 창업자 등 3개 부문이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부 요강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은 11월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24개 팀이 선정된다. 총 124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와디즈 임팩트 최동철 대표의 판로·유통 특강과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돼 창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공업지역 발전 청사진 마련 위해 시민 의견 수렴
안동시는 지난 12일 시청 청백실에서 ‘2030년 안동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산업단지 등 타 법률에 의해 관리되는 구역을 제외한 일반공업지역과 준공업지역 1.12㎢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수립 중이다.
공청회는 서정인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상훈 중원대 교수, 조득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상동 일원에 집중된 노후 공업지역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기반시설 확충과 친환경 산업 조성, 산업 회복력 강화, 주민·기업 상생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미래상을 ‘친환경 신산업 중심지, 균형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스마트 융합 안동’으로 설정하고 공업지역 현황과 특성, 산업 수요·입지 여건,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 계획, 환경관리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밑그림이 될 중요한 계획”이라며 “공청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텐트 밖은 안동’ 공동육아 캠핑 행사 성황리 마무리
안동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남후면 단호샌드파크에서 ‘텐트 밖은 안동, 캠핑으로 공동육아 즐기기’ 제1차 행사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유아 가정 15가구, 56명이 참여했으며, 참가 신청 당시 단 1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음악회 △버블공연 △바비큐 파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꾸려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제2차 행사를 9월 20~21일, 제3차 행사를 10월 18~19일 같은 장소에서 각각 1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웃음 짓는 모습 속에서 안동의 미래를 본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공연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웅부홀에서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SPA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한다. 제작은 CJ ENM과 샘컴퍼니가 맡아 원작의 감동과 스케일을 재현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무명의 배우가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화려한 탭댄스와 경쾌한 음악,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대표작이다.
이번 무대에는 수십 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선보이는 대규모 군무와 쇼넘버가 준비돼 있어, 개관 15주년을 맞은 공연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줄리안 마쉬 역은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가 맡고, 도로시 역은 정영주, 최현주 등이 출연해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조명과 함께 안동 시민을 만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10년 개관 이후 오페라, 교향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경북 북부권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반기에는 가족 뮤지컬 ‘정글북’,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창작뮤지컬 ‘세종 1446’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대도 이어진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5주년을 맞은 전당은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경북 북부권 문화예술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