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해 보충교재인 ‘찬찬한글’ 2200부를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찬찬한글’은 한글 해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단계적으로 읽기와 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된 맞춤형 교재다.
경북교육청은 ‘찬찬한글’을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활용할 경우 한글 책임교육의 실천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초등교육과 양은숙 장학관은 “보충 교재는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면서 “한글 미해득이나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학생들의 한글사랑을 북돋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한글 해득 수준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든 학생이 한글을 바르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자신감 있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