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 21일 서울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을 찾은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전날 서울·경기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안전을 위해 하루 동안 운항을 멈췄다가 이날부터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운항 구간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잇는 총 28.9㎞다. 초기 시범 운행 기간(9월 18일~10월 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주중·주말 구분 없이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는 정규 운항 체계로 전환한다. 평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주말은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까지 운항한다.
이용 시간은 마곡~잠실 구간 127분, 여의도~잠실 구간 8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1회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횟수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고 대중교통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