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체육회(회장 김환중)가 주최하고 거제시테니스협회(협회장 조기석)가 주관한 '제3회 거제시체육회장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21일 열려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는 거제시 관내 10개 클럽에서 3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테니스에 대한 거제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거제시 체육회 김환중 회장을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등 지역 도·시의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거제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중앙클럽, 공동 3위는 동백클럽, 옥포클럽에게 돌아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 대회를 위해 그동안 연습했던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라며,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외국인근로자 배우자에 한국어 교육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재자)는 지역 내 E7(기능인력) 근로자의 동반입국 배우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주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거제여성연대, 거제외국인도움센터와 18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능인력 근로자와 동반 입국한 배우자의 언어, 문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그 배우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분위기를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이들 기관이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단계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초급·중급반으로 나뉘어 매주 목요일, 총 12회기로 운영한다. 결혼이민자와 중도 입국자의 배우자를 포함한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재자 센터장은 "이번 협약과 한국어 교육 개강은 이주여성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7·8급 공직자 청렴 교육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9일 7·8급 공직자 240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민기식 부시장이 청렴전문강사로 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강단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앞서 진행된 간부 공무원과 중간관리자 청렴교육에 이어 공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세 번째 단계이다.

청렴 교육은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공익신고자 보호법·공공재정환수법 등 주요 반부패 제도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민 부시장은 초기 공직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키는 자세가 신뢰와 청렴을 지켜내는 기반임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민기식 부시장은 "7·8급 공직자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작은 말과 행동부터 솔선수범해 청렴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직급별·세대별 맞춤형 청렴 교육과 참여형 청렴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