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10만원’ 2차 소비쿠폰 신청 오늘부터…첫주 요일제

‘국민 90% 10만원’ 2차 소비쿠폰 신청 오늘부터…첫주 요일제

기사승인 2025-09-22 05:22:13 업데이트 2025-09-22 08:55:27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하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2차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게 핵심이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을 지급한 1차 소비쿠폰과는 달리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은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신청은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원하는 국민은 이용 중인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전용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또는 지류형(일부 카드형 포함) 상품권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은 2차 지급부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2차 소비쿠폰 지급부터는 사용처가 확대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등을 위해 지역생협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차와 함께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자 여부 등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신청 기간 동안 이의신청 가능하다.

건강보험료 관련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과 관련한 재산세·금융소득 문의는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나 세무서에서 가능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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