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칠레 프리미엄 와인 에라주리즈 ‘카이(KAI)’ 2022 빈티지를 새 레이블과 함께 출시한다.
아영FBC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빈티지 레이블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면 로고 크기를 기존보다 키워 라벨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했으며, ‘KAI’ 문자를 플래티넘 색상으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칠레 대표 품종인 카르메네르 잎사귀를 형상화한 심볼을 더해 계절감을 담았다.
‘카이 2022’는 카르메네르 96%와 시라 4%로 이루어져 있다.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8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쳤다. 어두운 루비색을 띠고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검붉은 과실향이 특징이다.
이번 빈티지는 국제 와인 평가 기관으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임스 서클링에서 97점을 기록해 최근 10년간 카이 빈티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데스코르차도스 96점, 라 카브 94점 등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GS25 ‘이달의 와인’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2 빈티지와 함께 2013 빈티지도 함께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16만원대와 18만원대다.
아영FBC 관계자는 “에라주리즈 카이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상징적 존재로 이번 2022 빈티지는 가을의 낙엽을 닮은 레이블 리뉴얼과 함께 브랜드의 세련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라며 “해당 빈티지는 국내에서 GS25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애호가들을 위한 안목 있는 선택이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와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