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쇄빙선 개발 인재 양성" 삼성중공업-부산대 맞손

"북극항로 쇄빙선 개발 인재 양성" 삼성중공업-부산대 맞손

산학 협약 체결, 공동연구 새 모델 제시
선박 건조 자동화 로봇 개발 등 나서

기사승인 2025-09-22 17:05:57 업데이트 2025-09-23 17:20:05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22일 부산대학교 양팔모방학습로봇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부산대학교와 조선ㆍ해양 로봇 기술 분야에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 개발 △북극항로 개발 선박(쇄빙선 등)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ㆍ보수ㆍ운영) 기술 개발 및 대응인력 양성 △석ㆍ박사급 인재 양성 및 교류 △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직무교육ㆍ컨설팅 등 상호 협력을 마련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선산업 기술 고도화와 로봇 파운데이션 기술 개발, 신사업 핵심기술 인재 육성 전략을 통해 산업수요 기반 인력 양성 촉진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ㆍ해양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으로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차세대 기술 선도를 이끌겠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은 "한국 조선ㆍ해양산업을 선도하는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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