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여자농구단, 스포츠로 사천시 도시 이미지 키운다

사천시여자농구단, 스포츠로 사천시 도시 이미지 키운다

기사승인 2025-09-24 14:06:31
사천시청여자농구단(구단대표 박동식 사천시장, 감독 김승환)이 코트 안팎에서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사천시 알리기에도 앞장서며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라는 사천시 브랜드 슬로건이 새겨져 있어, 경기 때마다 전국 농구 팬들에게 사천시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제80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전국적으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천시의 도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이다연 선수(현 아산 우리은행 소속)는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FIBA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 한국을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시키며 사천시를 국제무대에 알렸다.

또한, 고리미 선수의 KB스타즈 드래프트 지명은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의 위상을 높이며 언론을 통한 사천시 홍보 효과도 배가시켰다. 

이와 더불어 사천시 관광홍보캐릭터 또아와 로키는 선수들의 SNS 속에 자주 등장하며 팬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농구 양말에 사천시 캐릭터 '또아'가 프린팅돼 선수들이 직접 착용, 코트 위에서 사천시 홍보에 앞장서는 독특한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외에도 개인 SNS를 통해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청룡사, 선진리성, 비토국민여가캠핑장 등 사천시 명소를 소개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단순히 경기 관람을 넘어 사천시의 풍경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이 단순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함께 스포츠와 도시 홍보를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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