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추석 연휴 ‘2025 원도심 야행’ 개최… 달빛 아래 역사·문화 체험

영주시, 추석 연휴 ‘2025 원도심 야행’ 개최… 달빛 아래 역사·문화 체험

후생시장~부용대 코스, 공연·체험·탐방 프로그램 풍성

기사승인 2025-09-25 09:27:46
영주 원도심 야행. 자료사진=영주시 제공 

추석 연휴 기간, 영주 원도심이 달빛 아래 특별한 야간 여행지로 변신한다.

영주시는 세계유교문화재단과 함께 다음달 4~5일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체험, 탐방, 야경 감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마련됐다.

야행 투어 코스는 후생시장에서 시작해 영주한우숯불거리,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풍국정미소), 관사골(관사 5호·이석간 고택),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부용대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셔틀버스를 통해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어 원도심 전역을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투어는 4일과 5일, 이틀간 오후 6시 30분부터 회차당 30명씩 총 4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기관사 복장을 한 특별 가이드와 함께 원도심 곳곳의 역사와 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달빛 버스킹 공연, 기차 키링 만들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관사 5호·풍국정미소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공병 활용 반려식물, 원단 가방 만들기), 부용대 야경 감상 등이다. 

참가 신청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부 코스와 프로그램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주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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