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창립 25주년…“신약 접근성 향상 멈추지 않겠다”

KRPIA 창립 25주년…“신약 접근성 향상 멈추지 않겠다”

24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2배 늘어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제도 개선에 노력”

기사승인 2025-09-25 11:03:41 업데이트 2025-09-25 14:25:39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KRPIA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대현 기자

배경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은 25일 “저출생, 초고령화라는 국가적인 어려운 상황 앞에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신약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환자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열린 KRPIA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혁신 신약의 개발과 공급을 위해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며 KRPIA의 지난 25주년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배 회장은 “2000년도에 24개의 회원사로 출범해 올해 기준 48개 회원사로 2배가 됐다. 이제 회원사들은 국내 보건의료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성장했다”며 “회원사들은 글로벌 본사와 같이 연계해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25년간 총 1450여 개의 혁신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있는 신약들 중에서 83%가 KRPIA 회원사들이 개발한 약이라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런 신약의 도입과 함께 2023년 기준 총 1700여 건의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8700억원 이상의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RPIA가 2013년 정부에 제안해 추진된 위험분담제(RSA)에 대해선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배 회장은 “위험분담제를 통해 국내에 공급되는 약제는 42개에 달하고 있다”면서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신약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제도 개선에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배 회장은 “신약을 도입해 기존에 치료제가 없었던 환자들의 기대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가장 자랑스럽다”면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약산업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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