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해양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도입한 정보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진공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크게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첫째 해운 분야에 특화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대화형 비서(Agent)를 구현해 뉴스와 해양산업 지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둘째 국내외 70여개 패널리스트로부터 수집된 해운시장 거래정보와 다양한 수집 데이터를 분석해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보고서를 만들어준다.
셋째 사용자가 제시하는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식 자료를 참고해 제공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윤리 가이드라인'을 탑재했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첫 사례다.
해진공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대화형 서비스로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하고 해양 뉴스나 각국의 관련 지수를 자동 수집하는 등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고서 생성 기능은 일정 기간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향후 해양 특화 생성형 AI 정보서비스를 고도화해 모든 국민이 언제든 필요할 때 해양산업 정보를 얻고 개인화된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