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창원 대원초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을 열고 학교 안 마을 배움터 ‘상상의 숲’을 리모델링해 재개장했다.
대원초는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31곳 중 25번째로 완공된 학교로 2023년 7월부터 총 179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5043㎡ 규모의 미래형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대원초는 원격 수업과 공동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 VR·AR·태블릿 기반의 맞춤형 수업 환경, 통합 와이파이 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수준에 맞춘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교내 모든 공간에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20년 문을 연 학교 안 마을 배움터 ‘상상의 숲’도 새롭게 리모델링해 다시 개방됐다. 상상의 숲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유 공간으로 공연 무대와 친환경 휴식 공간을 갖춘 도심 속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친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환경을 완성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회…도민 제안 91건 심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도민 제안사업 91건을 심사하며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은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위원 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위원회는 △정책 소통 △학교 정책 △미래 교육 △행정 지원 등 4개 분과로 나눠 사전 심사를 실시했으며 도민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과 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에 심사된 제안들은 다음 달 제3회 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의견서로 정리된 뒤 도의회에 제출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위원들의 전문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은 "교육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도민의 의견이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경남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1800여 명 열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창원시 일원에서 ‘제10회 경상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 지도교사 등 1800여 명이 참가해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리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자리로 유망주 발굴과 장애 학생들의 건강 증진, 학교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경기는 보치아·수영·육상·탁구 등 4개 육성 종목과 디스크골프·배드민턴 등 7개 보급 종목을 포함해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등 10개 경기장에서 나눠 치러졌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8개 체험 종목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스포츠는 누구나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활기찬 문화 활동"이라며 "도전과 희망을 품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여러분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