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임대 공동주택 제외)이며 주차장 증설, 노후 승강기 교체 및 보수, 외벽 도색,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화재 경보 수신기 교체 및 수리 등 총 31개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총사업비가 500만원 이하일 때는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지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장 증설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총사업비의 70% 이내, 보조금 지원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공사 지원이 의무 관리 대상 단지까지 확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