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섬강 여름철 범람 ‘국가 차원 피해 예방 나서’

원주 섬강 여름철 범람 ‘국가 차원 피해 예방 나서’

호저면 무장리 일원, 행안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선정
국비 118억, 도비 59억 등 236억 투입...안전한 도시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5-09-27 20:08:20
강원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 일원이 ‘2026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신규 선정됐다. 원주시

강원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 일원이 행정안전부 ‘2026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비 118억 원, 도비 59억 원 등 총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해 약 34만8000㎡ 규모의 ‘무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체계적인 재해 예방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대상 지역인 호저면 무장리 일원은 매년 여름철 섬강 수위 상승으로 농경지 피해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이다.

매년 여름철 섬강 수위 상승으로 상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호저면 무장리 일원. 원주시

원주시는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배수펌프장과 배수로 등 내수 배제 능력 강화를 위한 시설 정비에 집중한다.

정비사업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호저면 무장리 일원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 위험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과 불안을 겪어온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본적인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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