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경남도청 광장에서 ‘제42회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18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도민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각 시군 홍보 부스에서는 주요 관광지와 축제 콘텐츠,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고 진주시 유등과 고성군 공룡 조형물 전시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소방안전·드론·다문화 체험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는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도민헌장 낭독과 함께 지역사회에 헌신한 인물을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경남인상’이 수여된다.
이어지는 2부 기념 음악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손빈아(하동 출신), 정서주(남해 향우 2세)를 비롯해 △통영블루웨이브 여상합창단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우승자 박해원 △청소년한마음축제 댄스 부문 우승팀 ‘HUSH’ 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이재철 경남도 행정과장은 "도민의 날은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경남도민에게 행복하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10월 28일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10조원 투자유치 달성 총력전
경상남도가 오는 10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수도권 기업 CEO 등 300여 명을 초청해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남의 투자 강점과 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발표한다. 아울러 기업 맞춤형 상담, 투자협약 체결,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방위·원자력융합국가산단(창원), 우주항공국가산단(진주·사천), 나노융합국가산단(밀양), 가산일반산단(양산), 한방항노화산단(산청), 승강기밸리특구(거창) 등 경남만의 차별화된 투자 환경이 집중 홍보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도는 경남투자청 설립과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마련하며 매년 투자유치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투자유치액은 8조2338억원으로 올해 목표치 8조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연내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상남도, 유망 관광기업 9곳 선정…"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 만든다"
경상남도가 도내 유망 관광기업 9곳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29일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협력기업 협약식’을 열고 기업 간 협업과 성장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기업 선정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한 △엠케이글로벌 △필름오늘 △아모스티씨아이 △금보석 △제로투원 △올담길 △거제유자바다영농조합 △시월의 키친 △다즐랩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특산품 기반 관광상품, 영화촬영지 체험투어, 디지털 플랫폼,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상품 등 관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디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와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협력기업에 △센터 내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관광기업 창업·육성 프로그램 ‘경남관광기업스타트업’ 공모 가산점 부여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협력기업 선정을 통해 관광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업 간 협업으로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