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불발’ 트럼프 “수백만명 구했으니 행복”

‘노벨평화상 불발’ 트럼프 “수백만명 구했으니 행복”

기사승인 2025-10-11 12:13:38 업데이트 2025-10-11 13:39: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 중 (트럼프 대통령을 선정)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노벨평화상은 전년도 업적에 관한 것”이라면서 “나는 2024년에 대선에 출마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취임 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포함해 8개의 전쟁에 대한 평화 합의를 중재해 끝냈다고 주장해왔다.

또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의 통화에서 “난 당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상을 받는다. 당신은 받을 가치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의 발언에 대해 “매우 친절한 일이었다”며 “난 ‘그러면 상을 나에게 달라’라고 하지는 않았다. 난 그녀가 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매우 친절했다”라고 전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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