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1차 면접을 11일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면접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진학 동기와 학업 목표를 설명하며 각자 준비한 열정을 보여줬다.
김선순 총장은 간호학과 등 21개 학과 면접고사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수성대는 휴먼케어 특성화 비전을 바탕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참여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술 융합 실습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수성대는 지난 9월 ㈜유엔디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간호학과 면접생들에게 간호업무보조로봇 실습을 선보였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 면접실에서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시연이 진행돼 면접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 관계자는 “AI와 로봇기술이 결합된 실습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미리 미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성대는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정원 내 1007명, 정원 외 451명 등 총 14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간호학과, 치위생과,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 등 실무 중심 학과에 지원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