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실시한 2025 공공녹색제품 구매 평가에서 수성구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성구는 지난해 전체 제품 구매액 대비 녹색제품 구매율이 70%에 달해 대구시 9개 구·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가 합동평가 방식으로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확인해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 자원순환 활성화,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도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수성구는 2024년 ‘우수기관’에서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했으며, 이는 전 부서가 참여한 적극적인 구매와 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성과로 평가된다.
녹색제품은 재활용 가능 소재 사용, 에너지 효율 향상, 유해물질 저감 설계 등 친환경 특성을 지닌 제품으로, 공공 부문 구매 확대가 민간 시장 성장의 촉진제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부와 대구시는 녹색제품 의무구매 비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탄소저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수성구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녹색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