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이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팀과 경기수가 대폭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LG·KIA·고양·롯데·NC·삼성·독립선발·대학선발 등 8개 팀이, 해외에서는 호주·일본·중국 등 3개 팀이 참가해 총 1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68경기를 펼친다.
리그는 A조(LG· KIA·고양·독립선발), B조(롯데·NC·삼성·대학선발·일본·중국) 2개 조로 진행되며 조별 1위, 2위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개막전은 14일 오전 10시 문수야구장에서 호주와 LG의 대결로 열린다. 준결승은 31일 낮 12시와 오후 6시, 결승전은 다음 달 11일 오후 3시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경기는 tvN SPORTS, TVING, KB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전국의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해외팀은 대회기간 동안 장생포 문화창고, 자수정 동굴나라 등 울산의 명소를 체험하는 도시 홍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국내 참가팀은 울산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중계 범위 모두 확대돼 울산이 한국 야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