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USA 2025서 ‘차륜형 K9A2’ 제안…미군 자주포 현대화·155mm 현지화 공략

한화, AUSA 2025서 ‘차륜형 K9A2’ 제안…미군 자주포 현대화·155mm 현지화 공략

기사승인 2025-10-13 18:49:34 업데이트 2025-10-13 19:00:46

한화가 워싱턴DC AUSA 전시회에서 차륜형 K9A2와 155mm 모듈형 장약(MCS) 미국 현지 생산안을 내세워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탄약 공급망 강화를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3일 AUSA(미 육군협회)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장전 포탑을 장착한 차륜형 K9A2, 155mm 모듈형 추진장약(MCS)의 현지화 계획, 단거리 AESA 레이다 기반 다계층복합방호체계를 잇따라 공개하며 미군의 현대화 모델을 제시했다.


한화는 K9A2의 자동화된 탄약 적재·장전 시스템을 8×8 차륜형 플랫폼과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사거리·정밀도·기동성·지속발사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9A2는 분당 발사속도를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능 개선이 적용된 차세대 모델이다. 한화는 이 차륜형 모델을 미 육군의 신형 자주포 도입 요구에 맞춘 ‘미 맞춤형’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한 MCS(모듈형 장약)의 미국 현지 생산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MCS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자동화 생산으로 품질 일관성과 생산 효율을 확보했으며 NATO 규격의 155mm 포탄과 높은 호환성을 보유해 발사 압력·사거리 제어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한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심화된 155mm 탄약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군 및 동맹국의 안정적 탄약 공급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단거리 AESA 레이다와 안티드론 솔루션을 묶은 ‘다계층복합방호체계’를 전시했다. 해당 체계는 무인기·드론에 의한 위협을 탐지·식별·무력화하는 통합 운용을 목표로 하며 미 국토안보 및 국경 감시용 방어체계로의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단거리 AESA 레이다는 저고도 위협을 신속히 포착해 SHORAD(단거리 방공무기체계)의 작전 효율을 높이는 핵심 센서로 소개됐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협력해 개발 중인 K9 차세대 모델 A2를 기반으로 미 육군에 최적화된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는 한미 안보 협력과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금융교육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이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지역 복지 수준 제고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최근 진주시장애인문화체육센터에서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금융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금융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원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이를 통해 복지현장에서 금융지식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호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정보를 습득해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BNK경남은행 금융교육 전문가가 지역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원한다’는 주제로 금융교육 강연을 진행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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